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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조금만 이용할 줄 안다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이트를 찾을 수 있고 그곳에서 후기와 출근부 같은 정보를 얻어 이후부터는 수월하게 진행된다. 결제 후 양치를 한 뒤 방에 들어가면 여성분께서 입장을 하신다. 들고 온 작은 바구니에 타이머와 티슈가 들어 있었고 처음 보는 얼굴이라는 말과 함께 몇살이에요 같은 간단한 호구조사부터 대학생이라는 말에 자신은 스물 다섯이라는 말과 K대를 다니며 그 근처에서 산다고 전했다. 최근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아르바이트식 성매매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빚을 갚기 위해 혹은 호기심으로 이런 일에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쉽게 돈을 벌다보니 계속 일을 하게 되고 결국 윤락업종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면서 “키스방에서 유사성행위를 하여 하루에 한 여성이 최대 벌 수 있는 돈은 50만원에 이른다. 이런 식으로 쉽게 돈을 벌던 습관이 몸에 배어 정상적인 학교 및 직장 생활이 어려워진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매니저들은 되도록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나머지는 9~10시간 정도 일을 한다”고 말했다. (쉬기) 며칠 전에 휴일을 요청하면 쉴 수 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키스방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의 80%가 대학생이라고. A씨는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매니저들은 대부분 24세 전후반의 학생들이다. 대게는 등록금 등의 빚을 청산하거나 용돈벌이를 하려는 목적에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는 실제 단속에 걸렸던 키스방의 영업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았다.


또 여성 매니저가 남성의 성기에 손을 대는 일도 절대 없다. 키스방을 선전하는 광고물은 단속할 수 있지만 키스방의 영업 자체를 막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유흥정보를 많이 얻기는 하지만 인터넷을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를 저장해 놓거나 기억해두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통상, 성매매 등과 관련돼 경찰에 적발될 경우 기재된 전화번호 등으로 소환조사를 받게되는 것이 관례로 돼 있다. 이들이 법적조치를 받게 될 경우 수십여명의 성범죄 전과자가 양산될 것으로보인다. 이에 따라 키스방에서 금전을 지불하고 유사성행위를 한 남성 수십여명도 적발돼 추후 경찰 소환조사와 관련된 후폭풍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성매매방지법에 명시된 유사 성행위는 구강이나 항문 등 신체 일부와의 직접적인 성기 삽입을 전제로 하고 있다. 때문에 성기 접촉이 없는 ‘키스’ 행위는 성매매 단속 대상이 될 수 없는 것. 반면, 키스방은 정황상 키스 이상의 자위 및 성매매로까지 이어지는 알선 장소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키스방이 허가 없이도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으로 분류돼 있어서 영업 자체를 제재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키스방의 이 같은 변화는 키스방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확산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업소는 트랜스젠더를 고용, 키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또 다른 업소의 경우 ‘오럴 전문점’과 같은 형태를 띄기도 한다.


이곳은 ‘여성들의 현란한 오럴 솜씨’가 섹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은 아예 ‘오럴로 만족시켜준다’는 모토를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 여성이 입장할 때부터 가그린과 물티슈를 가지고 입장을 한다고 한다. 이들에게 키스는 오히려 ‘사전 요식행위’이자 ‘흥분을 위한 잠깐의 계기’에 불과하다. 결국 오럴을 통해서 사정을 하게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적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입사’도 가능한 업소도 있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경험담이다.


기자는 생각해 보고 연락하겠다는 말과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력서를 올린 후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 ” 전화 너머 목소리는 어느 회사라는 소개도 없이 다짜고짜 면접을 요구했다. 뭐 하는 곳이냐고 묻자, "서면에 위치한 카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최저시급 6,470원보다 많은 8,000원을 주겠다고 했다.


업주에게 인증을 요구하는 이유를 묻자, “완전히 건전한 카페인데 가끔 오해하고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라고 답했다. 이희근 변호사는 “단순 키스 행위만 이뤄질 경우, 구매자, 매니저, 업주 모두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키스방 내부에서 구강이나 손발 등을 사용해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행위가 일어날 경우, 구매자, 판매자, 업주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다.


9만원부터 20만원까지 가격에 따라 키스뿐만 아니라 유사 성행위나 성행위까지도 진행됐다. 키스방에서 도우미로 근무했던 여대생 이모씨는 “1시간에 7만원을 받으면 가게에 3, 내가 4만원을 챙겼다”며 “희망하는 요일에 편하게 와서 근무할 수 있고 수업이 없는 날은 거의 매일 와서 일했다. 하루에 6시간 일하고 24만원을 벌었으니, 거의 매일 나오면 평균 500만원은 벌었다”고 언급했다. 남성들이 이 곳을 드나들면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 수위에 대한 타협? 키스방 매니저 입장에서는 손님이 늘어나고 돈이 되면, 수위 경쟁이 심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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